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- 김일두
숨 쉴 때마다 잃는 듯한 따뜻함이여
들리지도 않는 기적 소리에 고개를 들지 말어라
시끄러운 빗소리 크디큰 저 파도
저주 같은 이 삶에 무얼 얘기하고파
그저 이렇게
사람이 아닌 사랑이 필요할 뿐
눈물과 눈물
다시 눈물뿐인 이곳에서
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
이미 그 건 내 몫이 아니었어
눈물과 눈물
다시 눈물뿐인 이곳에서
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
이미 그 건 내 몫이 아니었어
이런 간헐적 광기에
난 미쳐간다
언제 보아도 좋은 무대
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- 정우
그리고 8월 13일 (일두 님의 생일에 맞춰)
정우의 리메이크 싱글 <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>이 공개되었다.
이 리메이크도 정말 좋고, 통기타를 치며 담백하게 부르시는 정우 님의 이전 공연 영상들도 좋다.
+
8월 14일엔 공연에 다녀왔다.
정말 정말 가고 싶었던 정우 공연!
<클라우드 쿠쿠 랜드> LP도 빨리 왔으면 좋겠다.
오프닝 게스트로 함께한 일두 님의 <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>과 <문제없어요>까지 들을 수 있었다.
행복한 하루.. 연말 공연도 가야지
정우 님의 말처럼,
어떤 말로도 온전히 설명할 수 없는 노래가 있다.
무언가가 누군가를 만나
형언할 수 없는 의미를 가진다는 건 고마운 일.
애써 설명하려 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이 음악엔 있으니까
오래오래 노래해 주셨으면 좋겠다.
고맙고 고마 와요.
